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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의 원인(이라고 추정되는 ) 제거하면 모든 재해는 예방된다 이분법적 개념으로는 안전할 없다는 요지의 소논문을 학회에 제출한 있다. 추상적인 내용이라는 명분으로 퇴짜를 맞았다. 설명회에서도 유사한 발표를 하던 대기업에서 30년간 안전담당이었다는 청중으로부터 사기꾼 같은 발표내용이라고 핀잔받은 기억도 있다. 이러한 유쾌하지 않은 경험은 최근에도 두세 차례나 있다. 이쯤 되면 왕따생활도 제법 친근해져 무소의 뿔이 되곤 한다.


이분법으로 보면 인간의 본성은 성선설과 성악설을 기본으로 나누어지기도 한다.자칫 오역하면, 어떤 인간은 본래 악하므로 미리 찾아서 교화하고 안될 경우 (해당 직무에서) 제거하면 사고가 예방된다. 본인자녀들에게는 한없이 선한 부모가 사익을 위해 다른 자녀들에게 악한 행동을 했다면, 동일한 부모의 본성은 어디에 해당하는가? 특정 원인으로 인해 발생된 결과는전진성 인과론 해당하므로 나름 이해가 된다. 그러나 발생된 결과가 같다고 원인도 동일할 것이라고 추정하여 제거하는후진성 인과론 과연 합리적인 판단인가? 이러한 단편적 해석방법은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있다.

하기내용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 리스크 개념이다(Guide X-1-2014).

  • 리스크(Risk)” 함은 특정 목적에 영향을 주는 긍정 또는 부정적인 상황의 발생 기회에 대한 불확실성을 말한다.

  • 리스크는 사상의 발생 가능성과 결과의 조합으로 표현될 있다.

  • 리스크는 안전보건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사용된다.


()() 리스크는 사고나 실패 부정적인 상황을 의미한다. 그러나 (1)항의 리스크는 긍정과 부정 양측면의 불확실성을 지칭한다. 서로가 충돌하는 내용인데 그렇다면 KOSHA 리스크 개념은 과연 무엇인가? 무궁무진란 KOSHA Guide자료중 가장 기초이자 기본용어가 리스크 개념이다. 리스크가 무엇인지에 따라서 리스크 관리의 목적/범위/역할 등도 정해질 것이므로, 단추가 잘못 끼워진 매무새 봐도 짐작이 간다. 비교적 최근에 발표된 기업의 안전문화평가 연구보고서 사고사례의 시스템적 원인분석 연구보고서 등을 살펴보아도 단편적인 해석 방법의 영향으로 인해 계속해서 잘못 끼워지고 있는 단추를 보게 된다.


언제부터 인가 공공기관에서 안전 안심사회의 실현을 주장한다. 안심은 주관적인 것이므로 판단하는 사람의 가치관에 의존하며, 정보의 투명성과 공개를 바탕으로 모두의 신뢰가 쌓이면 비로소 안전이 안심으로 연결된다. 오죽하면 안전안심의 방정식도 출현했다 [安全x信賴 = 安心<1 (向殿政男 , 安全四学, 2021,p.33)]. 안전을 완전히 달성해도 신뢰가 0이면 안심은 달성할 없고, 만족한 안심(1)

오히려 리스크가 커지니 항상 주의해야 한다는 의미로 1보다 작게 만들었다. KOSHA 모두의 맏형격이다.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위기에 대비할 있도록, 신뢰할 있는 니체의 초인(Ubermensch) 나타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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